CJ제일제당 카놀라유, 누적 판매 1억병 돌파…대세油 등극

가정용 식용유 시장에서 카놀라유 비중 최초로 40% 넘어
CJ제일제당 카놀라유, 누적 판매 1억병 돌파…대세油 등극

[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프리미엄 식용유인 카놀라유가 최근 유통업계의 화두중 하나인 '가성비' 바람을 타고 인기를 더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식용유 시장에서 카놀라유가 차지하는 비중이 최초로 40%를 넘어섰다. 올리브유 같은 프리미엄 식용유 뿐 아니라 대중적인 식용유인 콩기름보다도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대세 식용유'로 자리잡은 것이다.카놀라유는 '합리적인 가격대'와 다양한 요리에 사용할 수 있다는 '범용성'을 앞세워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프리미엄유로 함께 알려진 올리브유와 포도씨유보다 40%~50% 정도 가격이 저렴하지만 발연점(가열했을 때 연기가 발생하는 온도)이 240℃로 높기 때문에 부침, 튀김 등 다양한 요리에 사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용도가 비슷한 콩기름보다는 오메가3와 오메가9 등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많아 건강을 챙길 수 있다는 점에서 ‘가성비’가 높은 제품으로 인식된 것이다.

카놀라유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며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최근 3년 동안 시장이 연평균 14%씩 늘어나고 있다. 전체 1500억 원 규모인 카놀라유 시장에서 점유율 38%(지난 2015년 누계 기준)로 1위에 올라 있는 CJ제일제당의 '백설 카놀라유'도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지난 2007년 출시된 이후 지난 2월말을 기준으로 누적 판매량이 업계 최초로 1억병을 넘어섰다. 이는 매출로는 약 2500억원에 해당하는 수량이다.한편, 국내 프리미엄 식용유 시장은 지난 2005년, 올리브유의 등장과 함께 형성됐다. 이후, 포도씨유와 카놀라유가 잇달아 등장하며 프리미엄 식용유의 매출 비중이 전체 가정용 식용유 시장에서 절반을 넘어서면서 콩기름과 옥수수유 등 일반 식용유의 아성이 무너졌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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