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요즈마그룹, 스타트업 육성·글로벌 진출 지원 MOU 체결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21일 이스라엘의 글로벌 벤처 육성 그룹인 요즈마 그룹과 '국내 스타트업 육성 및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하나금융그룹은 그룹 내 계열사를 통해 3월 중 경기도에 개소 예정인 '요즈마 캠퍼스'에 입주할 스타트업에 대한 금융 지원과 경영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또 하나금융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에도 적극 협력하고 이들을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하는데 최대한 지원키로 했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파악해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는데 탁월한 능력이 있는 요즈마그룹과의 협약을 통해 기술력은 뛰어나지만 성장에 어려움을 겪는 우수 스타트업의 발굴 지원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갈 에를리히 요즈마그룹 회장은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 개소하는 요즈마 캠퍼스를 통해 한국의 유망 스타트업을 글로벌로 진출시킬 것"이라며 "하나금융그룹이 가진 금융 노하우와 글로벌 네트워크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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