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차'부른 원조 디바 이은하, 10억원 빚으로 파산선고

가수 이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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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원유 인턴기자] '님 마중', '밤차', '봄비' 등의 히트곡을 낸 70~80년대 가수 이은하의 파산선고 소식이 들려와 충격을 주고 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작년 8월 이씨의 신청을 받아들여 파산을 선고하고 면책 절차를 진행 중이다. 파산선고에 더해 빚 변제 책임을 없애주는 면책까지 받아야 파산 절차가 완전히 끝난다.법원은 다만 일부 소득이 있는 점을 감안해 이씨에게 개인회생 신청을 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가 회생신청을 하게 되면 진행 중인 파산절차는 중단되고 회생절차가 시작된다.

이씨가 회생절차를 밟을 경우 채무 변제계획을 세워 일정 기간 채무를 갚으면 나머지 빚을 면책받게 된다.

한편 이씨는 건설관련 업체를 운영하던 아버지의 빚보증과 본인의 엔터테인먼트 사업 실패로 10억원 안팎의 빚을 진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김원유 인턴기자 rladnjsdb@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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