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과거 홍보 방식에 따금한 일침 "새누리보다 못해"

손혜원. 사진=손혜원 트위터 캡처

손혜원. 사진=손혜원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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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연경 인턴기자]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홍보위원장이 정청래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마포을에 전략 공천돼 화제인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된다.

브랜드 전문가인 손 위원장은 '셀프 디스 캠페인' 등 이례적인 홍보방식으로 주목을 받았다. 또 지난해 7월에는 당의 현수막 홍보 방식과 내용의 문제점을 가감 없이 비판해 눈길을 끌었다.손 위원장은 당시 자신의 트위터에 새누리당과 더민주(당시 새정치연합)의 현수막이 나란히 걸린 사진을 올린 뒤 "새누리당은 동네 사람들한테 딱 맞는 내용을 걸었고 우린 대충 아무데나 걸어도 되는 걸 걸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런 상황은 홍보의 책임이 아니라 정책과 실행의 문제"라며 "뭘, 어디에, 어떻게 하겠다는 걸 정하고 디자인을 생각해야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게다가 새누리는 예산을 확보했다는 이야기고요. 우리는 될지 안 될지 모르는 일 얘기"라며 "누구 이야기가 감동적일까요?"라고 물으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노연경 인턴기자 dusrud110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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