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기업애로해결 현장소통 간담회 열어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은 16일 중소기업옴부즈만(옴부즈만 김문겸)과 산단공 부산지역본부에서 입주기업 대표와 함께 중소기업 글로벌 경제침체 극복 및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규제개선 현장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성장과 수출을 가로막는 불합리한 규제 개선을 통해 기업의 지속성장을 지원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산단공과 중기옴부즈만은 2014년 3월 업무협약 체결 이후 정기적으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현장소통과 의견 수렴의 장을 마련해 현재까지 총 34건의 불합리한 규제를 개혁했다.

두 기관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현장에서 산업단지 입주업체의 경영 환경개선과 수출경쟁력 강화 등을 위한 다수의 규제성 기업애로를 발굴하고, 관련법률 검토를 통해 산업통상자원부, 지자체 등 관계부처에 규제 완화를 건의할 계획이다. 개선이 시급한 내용은 기관합동 현장방문 후속조치를 통해 다양한 대안 마련과 애로를 즉시 해소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두 기관은 이날 부산 녹산단지내 위치한 ㈜태웅의 생산현장 시찰을 통해 현장 근로자의 다양한 애로사항을 들었다.강남훈 산단공 이사장은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각종 규제들도 변화가 동반돼야 산업의 경쟁력이 지속될 수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해결책을 마련해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수출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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