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분뇨위생처리장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장흥군, 분뇨위생처리장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장흥군, 분뇨위생처리장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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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환경기초시설 탄소중립 프로그램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연간 8만㎾h 전력 생산, 1,500만원 전기요금 절감"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군(군수 김성)은 1억8,8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분뇨위생처리장 분뇨저장탱크 상부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분뇨처리장 탄소중립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최근 강조되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조에 발맞춘 온실가스 배출 저감과 대기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이번에 설치되는 태양광발전시설은 55kW급으로 연간 8만㎾h 가량의 전력생산이 가능하다.

군은 분뇨저장탱크 상부에 발전시설을 설치해 저장탱크 비가림 효과를 얻는 한편, 공공과 민간부문의 신재생에너지 파급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태양광발전시설이 설치되면 연간 1,500만원(42%)의 전기요금이 절감되고 CO₂발생량도 33톤이 줄어들 것으로 군은 전망하고 있다.

군은 이르면 이달 중으로 공개입찰을 실시해 착공에 돌입하고 늦어도 8월까지는 공사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청정지역으로 알려진 장흥군의 친환경 이미지 향상과 전력생산을 통한 예산절감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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