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G5, 1200만대 판매 돌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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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LG전자의 새로운 스마트폰인 G5의 글로벌 판매량이 1200만대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전작인 G3와 G4 등을 뛰어넘는 수치다.

14일 신한금융투자는 LG전자 G5의 판매량이 전 세계적으로 12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작인 G3가 기록한 1000만대, G4 550만대를 뛰어넘는 숫자다. 이 회사는 G5가 세계 최초 레고식 스마트폰으로 스마트폰 혁신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LG전자는 G5에 매직 슬롯 형식의 모듈을 통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외부 디바이스인 LG프렌즈 8개를 공개했다. LG프렌즈에는 모듈식 배터리 변화, LG 캠 플러스(카메라), 뱅앤올룹슨과 협업으로 개발한 LG 하이파이 플러스(포터블 DAC1) 모듈) 등이 소개됐다.

G5와 함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역시 시장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4분기 OLED TV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97% 증가한 16만대를 기록했다. LG전자의 OLED TV 판매비중은 판매량 기준으로 전체 TV의 2%에 불과했지만 매출액 기준으로는 12.7%를 차지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압도적인 화질을 가진 65인치 UHD OLED TV가 미국 소비자들을 매혹시켰다"며 "올해 LG전자 OLED TV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18% 증가한 100만대로 예상되며 미국에서 판매 호조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소 연구원은 "LG전자 스마트폰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이 해소되고 있고 OLED TV 및 프리미엄 가전이 미국 시장에서 히트치고 있다"며 "LG전자에 혁신의 DNA가 부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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