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훈 예비후보, “가정폭력 문제에 대한 폐쇄적 인식 변화 시급 ”

“아동학대, 여성폭력 등 가정폭력의 근본적 해결책은 국민인식 변화”

이병훈 국회의원 예비후보

이병훈 국회의원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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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이병훈 국회의원 예비후보(광주 동구남구을 / 더불어민주당)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가정폭력문제의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이병훈 예비후보는 “지난 12일 온 국민이 무사하기를 기원했던 7살 신군이 결국 숨진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다” 며 “최근 학대에 의한 사망사고가 반복해 발생하는 근본적 이유는 가정이라는 공간에 대한 폐쇄적 인식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나라 가정폭력 문제는 이미 심각한 수준으로, 통계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4년까지 가정폭력과 학대에 의해 사망한 사람이 112명에 이를 정도”라며 “대를 이어 반복되고 또 다른 사회문제를 야기하는 가정폭력문제의 해결을 위해 국민인식 개선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병훈 예비후보는 “가정폭력문제가 개인의 일탈에 의한,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 아니라 사회적 문제라는 공감대 형성을 위한 교육이 필요하고, 그 대상은 가해자와 피해자 뿐 아니라 사회 구성원 모두가 되어야 한다”며 “특히 가정폭력 문제를 1차적으로 예방 할 수 있는 마을차원의 구성원 인식변화를 위해 힘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그는 “가정문제에 대해 가감 없이 이야기 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을 만들어 가정폭력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는 한국여성의전화 ‘가정폭력 근절을 위한 움직이는 마을 모델 만들기’와 같은 프로젝트 확대가 가정폭력 인식변화의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며 "
가정폭력문제 근절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가겠다"고 약속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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