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한국경제 브레인 찾는다" 40개기업 선정 공고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정부가 두뇌 산업 분야에서 역량이 뛰어난 기업을 발굴해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기획·설계·연구 등에 특화된 'K-브레인파워(두뇌역량우수전문기업)' 육성을 위한 올해 선정 계획을 14일 공고한다고 13일 밝혔다.산업부는 오는 28일부터 4월 26일까지 신청을 받은 뒤 6월 말까지 40여개 기업을 선정한다. 산업부는 이 사업에서 지난 2014년부터 2년간 80여개사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대상 업종은 엔지니어링, 디자인,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시스템반도체, 바이오 등 5개 분야다. 선정된 기업은 인력, 기술, 자금 등을 종합 지원받는다.

자세한 선정 계획은 산업부(www.motie.go.kr)나 한국산업기술진흥원(www.kiat.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산업부는 "기획·설계 등 가치사슬 상류 분야는 전문지식과 축적된 경험이 필요해 단기간에 추격이 어려운 업종"이라며 "이 분야의 글로벌 시장은 선진국 기업이 장악하고 있어 우리 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오는 25일 서울 강남구 한국기술센터에서 이번 공고와 관련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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