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우[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장단 14안타를 퍼부은 한화가 시범경기에서 3연승을 거뒀다.
한화 이글스는 10일 대전한화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12-7로 승리했다. 이날 한화 정근우는 3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팀 타선을 이끌었다. 선발투수로 나온 송은범은 4.1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한화는 1회말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정근우는 중전안타로 1루에 나갔다. 2사 이후에는 4번타자 김태균이 우전안타로 1루 주자 정근우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두산은 3회초 박세혁, 이우성의 연속 안타로 무사 주자 1, 3루 기회를 얻었다. 이어 서예일의 1루 땅볼 때 3루 주자 박세혁이 태그 아웃됐지만, 1사 2, 3루 이후 정수빈의 유격수 앞 희생땅볼로 한 점을 만회했다.
한화는 3회말 5득점(5안타 1홈런)을 올렸다. 강경학, 정근우, 이용규가 차례로 연속 안타를 쳐 두 점을 냈고, 김태균이 1사 3루 찬스 때 우익수 뒤 2루타로 또 다시 타점을 추가했다. 한화는 곧바로 이성열의 투런포가 터져 6-1로 앞섰다. 두산 선발 더스틴 니퍼트는 2.1이닝 만에 7피안타(1피홈런) 6실점으로 강판됐다. 한화의 득점 행진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4회말 1사 3루에서 정근우는 1타점 3루타를 때려 이날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최진행은 2사 3루에서 좌중간 홈런으로 두 점을 보탰다. 5회말 허도환의 적시타까지 점수는 10-1까지 벌어졌다.
승리를 자축하는 한화 이글스[사진=김현민 기자]
두산은 국해성의 활약으로 점수를 만회했다. 6회초 국해성은 2사 만루에서 싹쓸이 2루타(3타점)를 쳤다. 5-11로 뒤진 8회초 2사 2루 땐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국해성은 이날 3타수 2안타(1홈런) 5타점을 쓸어 담았다. 경기는 8회말 이창열의 적시타를 추가한 한화가 12-7로 최종 승리했다.
SK는 광주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하며 시범경기 첫 승을 신고했다. 이날 경기는 한파가 몰아닥친 가운데 양 팀 감독 합의하에 6회 조기 마무리됐다. SK는 1-3으로 뒤진 6회초 무사 만루에서 박정권의 적시타와 최승준, 김동엽의 연속 희생플라이로 석 점을 내 역전에 성공했다. SK 선발투수 김광현은 2이닝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LG는 NC와의 마산경기에서 6-4로 이겼다. LG는 2연승, NC는 3연패했다. 채은성은 이날 홈런 두 개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을 올렸다. LG 선발투수 우규민은 3이닝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11안타를 뽑은 삼성은 원정에서 롯데를 10-5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삼성 배영섭은 4타수 3안타 4타점을 뽑았고, 선발투수 장원삼은 3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한편, 수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kt와 넥센간의 시범경기는 한파로 인해 취소됐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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