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지연민원' 제로화 나선다

[아시아경제(화성)=이영규 기자] 경기도 화성시가 지연민원 제로(0)화에 도전한다.

화성시는 9일 화성시청 대회의실에서 최근 폭발적 인구유입에 따른 민원량 증가와 시민들의 시정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2016 지연민원 ZERO화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화순 부시장을 비롯해 각 실과소장, 읍면동장 등 84명이 참석한 이번 회의는 전년도 민원처리 분석결과를 토대로 ▲민원심사관제 ▲복합민원 온라인 민원실무심의 활성화 ▲상습ㆍ장기 지연민원 방지대책 보고회 등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됐다.

또 시민 맞춤형 상담과 고품질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화성시 콜센터의 활성화와 담당공무원 실무교육 워크숍 개최, 팀 스터디 및 민원처리 마일리제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화순 화성시 부시장이 지연민원 제로화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화순 화성시 부시장이 지연민원 제로화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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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순 부시장은 "신속하고 적극적인 민원처리로 시정에 시민들의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화성시는 경기도 평균 4.5배에 달하는 공장과 신도시 등에 따른 개발로 지난해 도내 최고수준인 2만여 건의 인ㆍ허가 복합민원을 처리했다.

화성시는 증가하는 민원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13년 콜센터를 확대 개편하고 민원 상담채널을 일원화시켰다. 또 2014년에는 전국 최초 온라인 민원실무를 전면 실시해 지연민원을 지속적으로 줄여가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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