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1회 추경예산 3,907억여 원 확정

완도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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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군 120주년, '모두가 행복한 희망 완도' 실현에 중점"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올해 제1회 추경예산을 본예산보다 483억9,736만 원이 늘어난 3,906억9,493만 원으로 확정했다. 완도군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8일 최종 확정된 2016년도 제1회 추경예산은 일반회계 3,778억4,451만 원, 특별회계 128억5,041만 원으로 당초예산보다 483억 9,736만 원(14.14%) 증가했다.

이번 추경예산 재원 중 일반회계 세입은 세외수입 3억6천만 원, 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국도비 보조금 등 중앙지원금 327억 원, 순세계잉여금 145억 원, 내부거래 5억 원 등 총 481억여 원으로 나타났다.

세출은 한정된 재원으로 인해 본예산 편성 이후 확정된 국도비 보조사업을 우선 반영한다.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해 경상적 경비와 행사·축제성 경비예산을 절감해 민선6기 군정목표인 ‘모두가 행복한 희망완도’실현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또한 내년 4월 개최되는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관련 예산을 편성해 조기에 붐을 조성하고 기반시설을 정비해 완도수산물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국제박람회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우철 군수는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선포 후속대책과 수산소득 1조원 시대를 향한 황금바다 프로젝트, 완도 자연그대로 농?축산업의 정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우선을 두고 예산을 배분했다”면서 “역동적인 군정추진으로 완도발전을 앞당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신 군수는 “설군 120주년의 뜻 깊은 해를 맞아 국민 모두가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완도타워 명품화사업과 완도항 야간경관 창출사업 프로젝트를 추진, 낮과 밤 상관없이 언제 어느 때에 방문해도 완도만의 멋진 풍광을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지역경제 활력을 통한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모든 사업들을 조기에 착수하고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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