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연료취약계층 연료사용 환경 개선에 앞장서다

8일 곡성 죽곡면 봉정 마을 LPG소형저장탱크 앞에서 봉정마을 LPG소형 저장탱크 보급사업 준공식이 개최됐다.

8일 곡성 죽곡면 봉정 마을 LPG소형저장탱크 앞에서 봉정마을 LPG소형 저장탱크 보급사업 준공식이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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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봉정마을 98세대에 LPG소형저장탱크 보급”
“봉정마을 주민들, LPG 사용 편리해지고 연료비 절감 일석이조 수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민선6기 곡성군이 죽곡면 봉정마을에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을 완료함으로써 주민들이 LPG를 도시가스처럼 편리하게 사용함은 물론 연료비 절감 혜택을 누리게 됐다.8일 곡성 죽곡면 봉정 마을 LPG소형저장탱크 앞에서 봉정마을 LPG소형 저장탱크 보급사업 준공식이 개최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유근기 곡성군수, 이국섭 곡성군의회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산업통상자원부 사무관, 한국LPG배관망사업단 국장 및 마을 주민 120여 명이 참석했다.

곡성군은 지난해 7월부터 금년 2월까지 죽곡면 봉정마을 98가구에 LPG소형저장탱크 및 공급배관 설치를 완료하고, 2월 3일부터 LPG를 도시가스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공급했다.본 사업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농어촌지역에 소형 LPG저장탱크를 설치하고 배관을 통해 연료를 공급하는 사업으로, 2015년도에 죽곡면 봉정마을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시범사업 대상마을로 선정됨에 따라 시행됐다.

곡성군은 총사업비 6억 7천 8백여만 원을 투입해 죽곡면 봉정마을에 저장탱크 2.9톤, 공급배관 1.5km, 가스보일러, 가스미터기 등을 설치했다.

이번 사업으로 죽곡면 봉정마을 98세대는 매번 가스통을 교체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LPG를 도시가스처럼 안정적이고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봉정마을 조현삼 이장은 “우리 마을도 이제부터 LPG를 도시가스처럼 편리하고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어서 매우 기쁘다”면서 “이번사업을 추진하는데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유근기 군수는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으로 도시가스처럼 안전하고 편리하게 LPG를 사용할 수 있게 됐을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취사비가 40%, 난방비는 35%를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며 “농어촌지역의 에너지복지 실현에 매우 효과적인 사업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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