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취약계층 학생 맞춤복지지원 61개교 선정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 신규 연계학교 51개교와 중점연계학교 10개교를 선정, 발표했다.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은 교육의 기회 균등을 실현하기 위해 학교중심 지역교육복지공동체를 구축해 교육 취약 계층 학생들에게 교육ㆍ복지ㆍ문화 등 맞춤형 지원을 하는 사업으로 2006년 시작됐다.

이번에 선정된 신규 연계학교는 ▲공립 초등학교 21개교 ▲중학교 15개교 ▲고등학교 15개교 등 총 51개교다. 또 중점연계학교로 10교를 지정했다. 신규 연계학교는 교육취약 학생들에게 학습결손 치유ㆍ예방 프로그램으로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고, 문화ㆍ체험 및 심리ㆍ정서 프로그램으로 정서발달과 보건ㆍ의료 등 복지를 지원해 학생들의 교육적 성장과 행복한 삶을 돕는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그동안 사업학교가 한 두 곳밖에 없어서 어려움을 겪었던 여주, 이천 등 농어촌 13개 지역에 추가로 총 19개 학교를 지정해 학교 간 연계를 통한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중점연계학교 10개교는 교육복지사가 배치된 기존 사업학교 중에서 선정됐다. 지역 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의 건강한 성장 지원망을 구축하고 지역교육복지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신규 연계학교는 공모와 철저한 심사 과정을 거쳤으며, 학교 안팎의 네트워크 연계 협력 및 공동사업 추진, 학교구성원의 의지 등을 고려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학교는 앞으로 1년 동안 학교별로 차등 지원되는 총 4억5000만원을 비롯해 관계자 연수와 컨설팅 등 다각적인 지원을 받는다.

최승범 경기교육청 복지법부과장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을 통해 모든 학생들이 교육 차별 없이 행복하게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교육취약 학생들의 교육ㆍ문화ㆍ복지 개선에 지속적인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 신규 연계학교 확대로 도내 교육복지우선지원 사업학교는 교육복지사가 배치된 사업학교 117개(중점연계학교 10개 포함), 교육복지사가 배치되지 않고 교사 중심으로 운영하는 연계학교 51개교 등 모두 168개교로 늘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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