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 33득점’ GSW 홈 44연승 달성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골든 스테이트가 홈경기 44연승을 달성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NBA 정규리그 오클라호마 시티썬더와의 홈경기에서 121-106으로 승리했다. 최근 7연승을 거둔 골든스테이트는 시즌 전적 55승5패로 서부컨퍼런스 2위 샌안토니오와의 승차를 3.5경기로 벌렸다. 또한 홈경기 44연승은 NBA역사상 정규시즌 홈 최다 연승 타이기록이다.

이날 스테판 커리(27)가 3점 슛 다섯개 포함 33득점 4어시스트를, 클레이 탐슨이 21득점을 뽑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1쿼터를 29-28 한 점 차로 앞선 골든스테이트는 2쿼터 종료직전 17.1초를 남겨두고 스테픈 커리의 레이업 슛으로 63-61로 앞섰다. 오클라호마는 리바운드 숫자에서 27-19로 앞섰지만, 골든스테이트는 어시스트에서 19-12로 우세를 보였다. 전반 야투율(57.4%)과 3점 슛 성공률(41.2%)도 높았다. 스테픈 커리와 클레이 탐슨은 전반 34득점을 합작했다. 3쿼터 82-83 주도권을 빼앗긴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 역전을 만들어냈다. 앤드류 보거트의 덩크슛과 스테픈 커리의 돌파로 순식간에 두 자리 점수 차로 벌리며 최종 승리를 확정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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