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野, 필리버스터 실패하자 야권연대 급하게 꺼내"

"민생법안 처리 위한 '6자회담' 동참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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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새누리당은 4일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야권통합 제안과 관련, "테러방지법에 대한 허위 선전·선동까지 불사하며 더민주의 지지율을 끌어올리려던 필리버스터가 실패하자 야권연대라는 최후의 수를 급하게 꺼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용남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총선에 이기기 위해 선거연대 등의 선거공학적 방법에만 매달리는 야당을 보면 답답하기 그지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김 원내대변인은 "야당이 진정으로 민생과 국가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일 때 비로소 선거에서 이길 수 있을 것"이라며 "더민주와 국민의당은 새누리당이 제안하는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6자 회담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서비스산업발전법은 최대 69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고 과거 노무현 정부에서도 추진하던 법안"이며 "노동개혁 입법은 청년과 중장년 등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는 근로자를 위한 법"이라며 야당에 입법 협조를 촉구했다.

또한 "북한의 무력 도발만큼이나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는 사이버테러에 대응할 국가사이버테러방지법을 19대 국회 내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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