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의 연 나흘째 '정책 마이웨이'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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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이 연일 총선공약발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공천 살생부' 파문으로 당내 계파간 갈등이 불거졌지만 그의 정책 공약 행보는 마이웨이다.

김 정책위의장은 2일 소상공인연합회와 만나 애로사항과 정책과제를 청취하고 '골목 상권'을 살리기 위한 소상공인ㆍ자영업자 챙기기에 나선데 이어 3일에는 사회안전망 구축 공약을 발표했다. 지난달 28일 아동학대 대응 공약, 이달 1일 부정부패 근절과 불공정한 경제관행 뿌리 뽑기 위한 '공정 곱하기 공약' 발표를 포함하면 연 나흘째 공약을 내놓은 것이다.김 정책위의장은 지난달 4일부터 지속적으로 발표되고 있는 총선 공약에 대해 "20대 총선 공약의 기본 방향은 '일자리 더하기, 부담 빼기, 공정 곱하기, 배려 나누기"라면서 "일자리 중심 성장은 구조개혁과 내수 회복을 통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만들어 경제 성장의 과실이 골고루 퍼지게 하는 따뜻한 경제"라고 설명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지난해 7월 14일 원유철 원내대표의 러닝메이트로 출마해 정책위의장으로 선출된 후 정책통 행보를 이어왔다. 그가 취임 후 8개월 동안 벌인 당정협의와 간담회, 현장방문 등을 합하면 총 119회에 달한다.

김 정책위의장의 국민들의 정치적 관심도가 높아진 만큼 민생문제와 연결하는 게 선거 필승의 핵심전략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이번 총선에서는 '먹고사는 문제'를 집중 공략해 표심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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