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에이치티, 이란에 車 조명 공급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자동차용 전구와 LED모듈 전문업체인 금호에이치티 (대표 조석래)가 이란 자동차 업체에 차량용 조명을 본격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금호에이치티에 따르면 이번에 경제 제재가 풀린 이란의 사이파 자동차와 호드로 자동차에 전조등, 후미등, 방향지시등을 포함한 차량용 조명 1300만개를 수주해 올 초부터 본격적으로 공급을 개시했다.또한 북경현대자동차에 LED모듈을 공급하는 금호에이치티 자회사 중국텐진금호태신유한공사는 최근 SGM(상해GM), 지리자동차, 장성기차 등 중국 차량 로컬사의 LED모듈을 추가로 수주해 본격적으로 중국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LED모듈을 수주한 일본 N자동차가 올 8월 신차를 양산하면서 하반기 매출 신장과 엔화 강세에 따른 수익율도 증가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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