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TV, 중화권 콘텐츠 글로벌 유통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애플TV, 아마존 파이어TV를 통해 한국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있는 KORTV(대표 박영환)는 최근 중국 CICC(China Intercontinental Communication Centre)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KORTV내에 '(가칭) 비디오 차이나'를 추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KORTV는 중국 CCTV 해외 송출을 맡고 있는 만리장성미디어(Great Wall Media)와도 협력해 올해 2분기중에 CCTV 라이브 채널을 전세계 주요 국가에서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또한 화웨이와도 협력해 한류 콘텐츠를 유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영환 대표는 "최근 중국 당국이 외국계 합자기업의 중국내 인터넷콘텐츠 사업을 금지해 큰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대표적인 미디어업체들과의 협력을 이끌어 낸 것은 CA(Contents aggregator)사업자로서 KORTV의 위상을 잘 보여준 것"이라며 "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수 천만명의 중국계 거주자들은 앞으로 KORTV를 통해 중국의 방송컨텐츠를 손쉽게 시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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