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대북 제제안 표결 하루 연기

[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1일(현지시간)로 예정됐던 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에 대한 제재결의안 채택을 하루 연기했다.

안보리는 당초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결의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다음날인 2일 오전 10시(한국시각 3일 0시)로 연기키로 했다. 안보리 회의 소집및 대북 제재안 표결이 지연된 것은 러시아가 결의한 초안 합의이후 24시간의 검토 시간을 갖는 관행을 지킬 것을 요구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유엔 주재 미국 대표부도 "러시아가 초안에 대한 24시간 절차적인 검토를 거론했다"며 "따라서 표결은 2일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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