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추일승 감독 "104점에 큰 의미 없다"

추일승 감독[사진=김현민 기자]

추일승 감독[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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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추일승 감독(53)이 원주 동부 프로미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기록한 104점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오리온은 2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에서 동부를 104-78로 이겼다.추일승 감독은 "무엇보다도 첫 경기고 플레이오프에서 이 경기가 얼마나 중요한 지를 잘 알고 있었다"면서 "(이)승현이가 무게감 있는 선수들을 잘 잡아줬다. 찬스가 적절하게 많이 나왔고 다음 게임도 방심하지 않고 기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이어 이날 기록한 104점에 대해서도 생각을 밝혔다. 추 감독은 "아무래도 동부 김영만 감독이 선수들의 체력을 비축하기 위해서 좀 경기를 접는 바람에 점수차가 크게 난 것 같다. 점수는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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