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선거구 합의…획정위, 23일 오후5시 전체회의

[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 국회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는 23일 오후 5시 전체회의를 개최한다.

획정위는 이날 서울 관악구 사무실에서 회의를 열어 국회에서 합의, 송부한 획정 기준에 대한 논의에 착수한다. 또한 현재 공석인 획정위원장을 호선키로 했다. 지난 1월8일 김대년 선거구 획정위원장은 선거구 획정 지연을 책임지고 사퇴한 바 있다.

획정위는 이날 회의를 거쳐, 오는 25일 선거구 구역표를 정의화 국회의장에게 제출하게 된다. 이어 정 의장은 이를 안전행정위원회에 송부하고, 안행위와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본회의에 부의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앞서 여야는 지역구 국회의원 의석 수를 253석으로, 비례대표 의석 수를 47석으로 하는 내용의 선거구 획정안에 합의했다. 현행 '지역구 246석·비례대표 54석'에서 지역구가 7석 늘고 비례대표는 7석 줄어들게 됐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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