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담판회동 시작…원유철 "대보름 명절, 좋은결과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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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여야는 본회의를 하루 앞둔 22일 선거구 획정과 쟁점법안을 처리를 위한 3+3회동을 열고 담판 협상에 나섰다.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의 원유철·이종걸 원내대표, 김정훈·이목희 정책위의장, 조원진·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2시40분께 국회 귀빈식당에서 선거구 획정 기준안과 쟁점법안 처리를 논의하는 3+3회동을 시작했다. 원 원내대표는 "오늘 대보름 명절인데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오늘은 모두발언 없이 바로 회동을 진행하려고 한다"고 회담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새누리당은 내일(23일) 예정된 본회의에서 테러방지법과 북한인권법을 20대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 획정 기준안과 함께 '일괄처리'해야 한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더민주 측은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 새누리당과 이견이 거의 해소됐지만, 테러방지법을 놓고 국가정보원에 통신·금융 정보 등 정보수집권을 부여해야 한다는 여당의 주장에 여전히 반대하는 입장이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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