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그널엔터, 김정상 신임 대표이사 선임

엘앤홀딩스 지분 인수 추진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 은 이사회를 통해 엔터테인먼트사업을 총괄하는 김정상 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김정상 대표는 넷마블의 모회사였던 플레너스(전CJ인터넷) 대표이사, 20세기 폭스의 아시아총괄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씨그널엔터에 합류한 김 대표는 정글엔터테인먼트, 에스박스미디어 등 엔터테인먼트기업 인수 작업을 주도했다. 송승헌의 더좋은이엔티, 방탄소년단의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지분 인수와 출자 등을 진두지휘하기도 했다.

김정상 대표는 "화이자신그룹으로부터의 214여억원 투자유치로 2016년을 시작했다. 올해는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이 중국에 본격 진출해 대단한 성과를 올리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은 이번 정기주주총회에서 신규 이사후보로 김서원 엘앤홀딩스 대표를 올렸다. 씨그널엔터는 현재 엘앤홀딩스 지분(100%)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엘앤홀딩스는 조여정, 김민정 등 인기배우들을 보유한 크다컴퍼니, 이준혁, 이하나, 이하율 등이 소속된 엘앤컴퍼니, 최여진 등이 소속된 엘앤젠 등을 100% 소유하고 있는 매니지먼트사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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