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에너지 효율개선 ‘온기’도 잡는다

"한국에너지재단서 후원하는 에너지효율개선사업 추진"
"지역아동센터 5개소, 노인복지시설 1개소 선정, 3천7백만원 상당 지원"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군(군수 김성)은 한국에너지재단(이사장 박종근)이 실시하는 저소득층 가구 및 사회복지시설 에너지 효율개선사업에 선정되 3천7백만원 상당을 지원받았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에너지재단은 2007년부터 저소득층 가구 및 사회복지시설의 단열, 창호,보일러 교체 등을 지원하는 에너지 효율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5년도에는 총사업비 64억원 규모로 전국 640개소를 지원할 목적으로 대상시설을 선정하여 올해 1월부터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서 장흥군은 지역아동센터 5개소, 노인복지시설 1개소가 선정되었고 (36,680천원 상당) 오는 2월 말까지 관련 공사를 모두 완료할 예정이다. 재단관계자는 건물의 에너지효율을 진단하여 시공하면 약 23%의 절감되며 연간 약 18만원의 냉·난방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전했다.

장흥군은 정부에서 시행하는 에너지바우처 사업과 발맞추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온(溫)투게더 사업을 현재 진행하고 있다.

중위소득 50%이하 가구 중 경제적 어려움으로 단전이 되었거나 다자녀 등 에너지 소모가 많은 가정에게 난방연료구입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에도 공적지원이 어려운 개인,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민간재원을 적극적으로 확보하여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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