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별관 건물 삼성물산에 매각 "현금확보차원"

이태원 소재건물 256억에 삼성물산에 매각

[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 제일기획이 서울 용산 이태원에 소재한 별관 건물을 삼성물산에 매각하기로 했다.

제일기획은 서울 용산 이태원 소재 토지 및 건물을 256억2500만원에 삼성물산에 매각키로 결정했다고 17일 공시했다. 매매일자는 오는 25일이다.이 건물에는 제일기획의 자회사인디지털 마케팅 업체 펑타이 코리아 직원들이 거주하고 있었다.

제일기획은 해당 건물이 수익이 나지 않는 건물이었다며 현금확보 차원에서 매각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광고회사들은 인수합병을 통해 덩치를 키우는 경우가 많아 평소에도 현금이 많이 필요하다"며 "퍼블리시스의 지분 인수와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겨레신문은 삼성그룹이 광고 계열사인 제일기획의 해외 매각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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