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아들 병역 의혹 제기, 양승오 박사 등 7명 오늘 선고

양승오, 박원순 / 사진 = 아시아경제 DB, YTN 방송화면 캡처

양승오, 박원순 / 사진 = 아시아경제 DB, YT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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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박원순 서울시장(더불어민주당)의 아들 박주신(31)의 병역비리 의혹과 관련해 2014년 11월부터 시작된 법정 공방이 1년3개월만인 오늘(17일) 결판난다.

17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심규홍 부장판사)는 박 시장의 낙선을 위해 박씨에 대한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한 혐의로 기소된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핵의학과 주임과장 양승오씨(57) 등 7명에 대한 선고공판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간 재판과정에서 검찰은 박씨가 이미 공개적으로 신체검사를 했는데도 이들이 악의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양씨 등 7명은 엑스레이(X-ray) 등이 박씨의 것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에 따라 이날 선고에서 엑스레이 등이 박씨의 것이 맞는지에 대한 판단 여부가 가장 큰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씨는 2011년 8월 현역병 입영판정을 받고 훈련소에 입소했으나 우측 대퇴부 통증을 이유로 퇴소했다. 이후 자생병원에서 찍은 허리 자기공명영상(MRI)와 엑스레이 사진 등을 병무청에 제출, 2011년 12월 추간판탈출증을 이유로 4급 판정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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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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