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앤지, 가입자수 증가…목표주가 5만4000원"

[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SK증권이 헥토이노베이션 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 호조에 이어 올해도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4000원을 유지했다.

김승 SK증권 연구원은 "올 상반기 3~4종의 신규서비스 런칭을 계획하고 펀더멘털이 좋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2억원, 2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8.4%, 24.7%씩 증가했다. 이같은 실적 개선에는 휴대폰번호도용방지서비스(PNS), 로그인플러그(LOP) 등의 가입자수 증가가 주요 배경이었다는 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민앤지의 주력 서비스 가입자 수가 빠르게 늘었다"며 "간편결제매니저 가입자수도 증가하는 만큼 민앤지 실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분석에 SK증권은 민앤지의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56.2% 증가한 17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최근 주가하락도 저가매수의 기회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지수는 폭락중이지만 민앤지의 펀더멘털은 좋아지고 있다"며 "현재의 주가하락은 저가 매수의 기회"라고 말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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