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노트' 정선아, '위키드' 마녀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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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배우 정선아가 뮤지컬 '위키드'로 돌아온다.

'위키드'의 캐스팅 라인업이 15일 공개됐다. 2013년 초연에 참여한 정선아가 다시 '글린다' 역을 맡는다. 그는 초연 당시 통통 튀는 연기와 성악과 팝을 모두 소화하는 다양한 발성으로 관객으로부터 극찬 받았다.'위키드'는 '오즈의 마법사'의 숨은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나쁜 마녀로 알려진 엘파바와 금발의 착한 마녀 글린다의 우정을 매력적인 스토리로 풀어낸다. 전 세계 4800만 명이 관람해 미국 브로드웨이 초연 뒤 12년째 흥행을 이어오고 있다.

정선아는 "초연 마지막 순간부터 이 무대가 그리웠다"며 "철없던 글린다가 엘파바를 만나 성숙해지는 모습을 더 깊이 있게 그려내고 싶다"고 했다.

'위키드'는 5월부터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서울 공연은 7월부터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시작된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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