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힐러리의 모든 이메일 분석 중…경선 앞두고 악재가 될까?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 사진출처=아시아경제 DB.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 사진출처=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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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힐러리가 네바다와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경선을 앞두고
법원의 경고장을 받았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지방법원은 미국 국무부에 대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개인 서버로 관리해온 이메일을 이달 말까지 모두 공개하라고 명령했다.클린턴 전 장관은 2009년부터 2013년까지 국무장관으로 재직할 당시 총 5만5천 쪽 분량에 달하는 공무를 개인 이메일로 처리한 것이 밝혀졌다.

법원은 당초 문제의 이메일을 지난달 19일까지 모두 공개하라고 명령했으나, 국무부는 관련 부처와의 협의를 이유로 기간을 연장해줄 것을 요청했다.

현재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클린턴 전 장관의 서버에 대한 분석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비밀로 분류되는 내용이 이메일에 포함돼있는지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이에 공화당은 비밀로 분류된 내용을 담고 있는 메일이 1천500개가 넘는다고 주장하며 클린턴 전 장관을 비판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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