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22개 대학 새내기 금융특강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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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금융감독원은 대학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기간인 2~3월 중 금융교육을 희망하는 전국 22개 대학(수도권 5, 지방 17) 2만570명의 새내기에게 금융특강 등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금감원은 2015년 중 총 113회에 걸쳐 1만6884명의 대학생에게 금융교육을 제공했다.계명대, 안양대, 창원대 등 금융특강을 실시하는 6개 대학은 금감원 강사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현장을 찾아가 대학생이 꼭 알아야 할 금융이야기를 교육한다. ‘대학생 금융사기 예방법, 학자금대출, 올바른 금융거래, 개인 신용관리’ 등 대학생에게 꼭 필요한 금융지식으로 구성했다.

서울시립대, 중앙대, 부산대, 영남대, 제주대 등 책자배포를 희망한 16개 대학은 금감원이 마련한 금융교육 책자를 무료 배포해 학생들에게 전달한다. 대학생 학자금 지원 제도와 관련, 든든 학자금 대출(취업 후 학자금 상환제도), 농어촌 출신 대학생 학자금 융자, 학자금 대출 군복무 기간 이자 면제, 착한 대학생 대출, 정부 장학금 제도가 있다고 설명했다.

올바른 금융거래 방법에 대해서는 신용카드 바르게 알고 쓰기, 올바른 은행 거래, 올바른 보험상품 가입, 올바른 투자상품 활용, 예금자보호 제도가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금감원에 접수된 청년층(20대)의 금융민원은 지난해 6103건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신용회복위원회 개인워크아웃 지난해 신청건수는 8023건으로 2014년 6671건 대비 크게 늘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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