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에 생기는 19㎞ '빛의 길'…'교황을 위해'

자료사진. 사진=아시아경제DB

자료사진. 사진=아시아경제DB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멕시코에 교황이 도착하면 세계에서 가장 긴 '빛의 길'이 만들어진다.

7일(현지시각) 멕시코 교황 방문 조직위원회 측은 오는 12일 늦은 오후 교황이 멕시코에 도착하면 수천 명의 신도가 19㎞에 달하는 도로를 따라 휴대전화를 들고 줄을 만들어 역사상 가장 긴 '빛나는 인간 대열'을 만들 것이라고 발표했다.조직위는 "교황을 환영하는 길에서 안전상의 이유로 촛불이 아닌 빛을 낼 수 있는 작은 전자 기구를 지참해달라고 신도들에게 요청했다"며 묵주와 빛을 내는 도구를 들고 기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직위원인 로베르토 델가도는 "19㎞에 달하는 길이의 줄이 만들어질 것이고 양쪽을 합치면 38㎞에 달한다"며 "이는 전 세계에서 가장 긴 빛나는 인간 대열"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교황의 멕시코 방문은 12∼16일 5일 일정으로, 멕시코시티의 가톨릭 성지를 방문하고 빈곤과 폭력의 희생자들을 만날 계획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