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하는 연기 도중 실제로 배우 사망…'충격'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사진=아사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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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지난 5일(현지시간) AP통신 등은 이탈리아에서 연극 중에 목을 매다는 연기를 하던 배우가 실제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 배우인 라파엘 슈마허는 지난달 30일 피사의 한 극장에서 올가미에 머리를 넣는 마지막 장면을 공연하다가 의식을 잃었다. 그는 병원으로 옮겨져 뇌사 진단을 받았고 병원은 결국 지난 4일 그에게 사망 판정을 내렸다.

이탈리아 경찰은 극장이 안전절차를 준수하지 않아 법규를 위반했는지 수사에 들어갔다.

이 극장의 무대감독인 가브리엘레 데 루카는 "모두 충격을 받았다"며 "이런 일이 어떻게 발생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심정을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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