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소방, 화재로 집 잃은 시민에 ‘119희망의 집’ 무상지원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은 시민이 대전 소방당국으로부터 임시 거처를 제공받는다.

대전시 소방본부는 지난달 29일 대전 동구 신하동 소재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로 실의에 빠진 이재민 두 명에게 ‘119희망의 집’을 무상 지원했다고 5일 밝혔다.무상지원은 이재민의 조속한 피해복구와 생활안정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제공된다. 제공된 ‘119희망의 집’은 화재가 난 건물 인근 공터에 18㎡ 넓이의 컨테이너식 주거시설을 설치하는 형태로 조성, 3개월 동안 무상으로 생활할 수 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119희망의 집 무상지원은 지난 2010년 한빛 컨테이너와의 업무협약을 토대로 이뤄진다”며 “이를 통해 현재까지 지원받은 화재 피해가정은 총 7가정으로 소방본부는 앞으로도 피해 가정의 구성원들이 겪는 고통을 함께 줄여나가는 데 주력하겠다”고 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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