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설연휴 '상하수도 종합상황실' 가동

[아시아경제(고양)=이영규 기자] 경기도 고양시가 설 연휴 상하수도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24기간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간다.

고양시는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상하수도 관련 민원처리 및 긴급 복구를 위해 24시간 종합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고양시는 한파로 인해 동파된 계량기를 교체하고 긴급 누수지역에 대한 복구사업을 위해 설 연휴기간 상수도 긴급민원처리반과 하수 관련 긴급민원 처리반을 24시간 운영하기로 했다.

또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공조체제를 구축해 비상상황 발생시 페이스북, 직원 밴드 등 SNS(사회적관계망)를 통해 초동보고 및 진행 상황을 수시로 확인ㆍ공유하기로 했다.

윤경한 시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설 연휴를 맞아 주요 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사전 점검과 신속한 민원 처리를 통해 102만 고양시민이 가족과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비상근무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연휴기간 상하수도 관련 긴급 민원이 발생하면 고양시 상하수도사업소 당직실(031-8075-4488)로 24시간 신고 가능하다. 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고양시 민원콜센터(031-909-9000)에서도 접수한다.

앞서 고양시는 지난 1일부터 3일간 배수지와 조절지, 하수처리장 4개소 등 상하수도 주요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과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 홍보 및 급수관로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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