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자산불리기]③KDB대우증권 "투자는 짧게, 수익은 높게"

KTB전단채증권투자신탁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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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투자는 짧게, 수익은 높게."

연초 글로벌 증시가 크게 출렁이면서 상대적으로 안정된 단기 유동성 투자상품이 투자 대안으로 꼽히고 있다. 기관투자가들은 물론이고 기업, 개인투자자까지도 단기 자금을 운용할 투자처를 찾고 있는 상황이지만 막상 선택하기 쉽지 않다는 의견이다.KDB대우증권은PB(프라이빗뱅커)사관학교 출신 직원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변동성이 큰 시기, 단기 상품에 주목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특히 전자단기사채(이하 전단채)와 기업어음에 투자하는 'KTB전단채증권투자신탁'이 매력적인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추천했다.

전단채는 만기 1년 미만의 단기채권을 종이가 아닌 전자로 발행하고 유통하는 금융상품이다. 실제로 채권시장에서는 만기 3개월짜리 전단채가 주로 거래된다. 만기가 짧아서 금리변동에 따른 위험이 적다. 게다가 담보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안정성이 높다.

대우증권이 단독 판매하고 있는 KTB전단채증권투자신탁은 전단채의 장점을 잘 살린 상품이다. 기대수익률은 2%인데 만기가 짧은 전단채의 특성상 시중금리가 상승할 경우 펀드의 기대수익률도 같이 상승한다. 환매수수료가 없어 최소 투자기간의 제한이 없다. 언제라도 자유롭게 환매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KTB전단채증권투자신탁은 단기투자수요에 적합한 상품이지만 낮은 정기예금금리가 고민인 은행고객들에게도 적절한 상품이기도 하다. 김희주 대우증권 상품개발실장은 "은행 1년 정기예금 금리가 1.5%수준에 머물고 있는 상황에서 투자기간이 짧으면서도 기대수익은 0.5%이상 높은 차별화된 펀드"라며 "여유자금을 단기로 운용하고자 하는 투자자에게 큰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증권은 올해 '고객 자산관리'를 핵심 사업방향으로 정하고 이를 위해 업계 최초로 자문사 종합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을 통하면 대우증권이 구축한 자문사 전용 정보 제공 사이트, 인프라, 프로세스 등을 통해 '투자권유 업무위수탁계약'을 맺은 투자자문사의 일임 상품을 고객에게 투자권유할 수 있게 된다.

김성호 대우증권 상품개발운용본부장은 "이번 플랫폼 사업으로 고객에게 다양한 투자자문사 상품 정보는 물론 투자자별 적합한 상품 추천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파생상품, 메자닌, 로보어드바이저 등 다양한 투자자문사와 협력을 통해 투자자문사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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