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조말생 첫 등장부터 이방원과 티격태격

최대훈, 유아인. 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방송캡처

최대훈, 유아인. 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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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육룡이 나르샤'에 조말생이 첫 등장했다.

1일 방송된 SBS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이방원(유아인)이 이성계(천호진)를 데리고 도망치다 조말생(최대훈)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조말생은 이들을 자신의 집에 숨겼지만 이내 "내가 깡촌의 유생이라고 하여 아무 것도 모를 줄 아는가"라며 "고려의 역사에 무신정권의 시대를 열려는 역당을 모르겠느냐는 말이다"라며 칼을 겨눴다.

이에 이방원은 "평생 말을 타고 전장을 휘젓고 다니던 분이 낙마를 하시더니 평생 글이나 읽던 포은 대감에게 쫓기질 않나. 이제 듣도 보도 못한 깡촌에게 목숨을 위협 당하네. 참으로 재미있는 얘기구나"라며 실소를 터뜨렸다.

이어 "아버지가 만들려는 나라는 유자의 나라다. 그렇지 않으면 왜 권문세족들 반대를 무릅쓰고 토지개혁을 하고 사찰을 개혁하려 했겠느냐. 유자의 나라를 만들려는 것이다"라고 밝혔다.그러자 조말생은 "따를게. 그냥 궁금해서. 다들 말들만 많고, 이성계 장군이 뭘 하려는지 잘 모르거든. 알고 싶었어. 근데 바로 대답해주네"라며 칼을 거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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