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 배웅 속 군 입대 이승기 "늦은 나이 입소 부끄러워…머리는 잘 어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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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군입대. 사진=스포츠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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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팬들의 아쉬움 속에 군에 입대했다.

1일 오후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이승기는 입소를 앞두고 "늦은 나이에 입소해 부끄럽다"고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심경을 전했다. 이어 그는 짧게 자른 머리에 대해 "생각보다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이승기는 늦게 입소하는 이유에 대해서 "갑작스럽게 일이 몰렸다. 드라마, 예능, 영화 등을 하다 보니 군 입대를 이제 하게 됐다"며 "군대에서 튀지 않고 생활을 잘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당초 이승기는 특별한 인사 없이 조용히 입소하려 했지만, 입소 현장에는 200여 명의 팬들이 몰렸다. 이승기는 팬들을 향해 "이렇게 많이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열심히 군생활 하도록 하겠다"고 인사했다. 이승기는 앞으로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 후 자대배치를 받아 육군 현역으로 복무한다. 앞서 이승기는 군 입대를 앞두고 싱글앨범 '나 군대 간다'를 공개해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승기의 전역예정일은 2017년 10월31일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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