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방안전본부, 구급서비스 품질 ‘우수’

"119종합상황실, 8개 평가항목 중 5개 항목 전국 1위 차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지난해 국민안전처가 전국 18개 시·도 119종합상황실을 대상으로 실시한 구급품질 현황을 분석한 결과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국민안전처는 심장정지 환자가 발생한 현장에서 신고자(목격자)의 심폐소생술을 통해 환자 소생률을 높이기 위해 119종합상황실의 신고전화 접수와 상담 등 2개 지표로 나눠 총 8개 항목을 평가했다.

시 소방안전본부는 신고자에게 심폐소생술 안내율 53%(전국 평균 38%), 신고자의 심폐소생술 성공적 시행률 41%(전국 평균 26%), 심장정지 인지율 74%(전국 평균 59%) 등 5개 항목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문기식 119종합상황실장은 “응급상황에 대비해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고품질의 구급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며 “이번 평과 결과 미흡한 분야는 원인을 분석한 후 품질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소방안전본부는 신고자에게 응급처치 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119종합상황실에 응급구조사 1급, 간호사 등 전문 인력을 배치하고 시민들의 응급처치를 안내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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