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마감]경기부양 기대감에 닛케이 2.0%↑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1일 일본 주식시장은 경기 부양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 상승한 1만7865.23에, 토픽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4% 오른 1462.67에서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올해 첫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1%로 낮추며 추가 부양을 결정한 데 따라 시장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날 일본자재관리협회(JMMA)와 시장조사업체 닛케이가 발표한 일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가 52.3을 기록, 4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지만 시장의 기대감을 불식시키지는 못했다.

대표적인 수출주인 자동차주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시가총액 1위의 도요타자동차는 1.93%, 혼다와 닛산은 각각 1.32%, 2.71% 상승 마감했다. 반면 마이너스 금리에 대한 여파로 금융주는 하락세를 보였다. 미쓰비시도쿄파이낸셜그룹은 5.46% 하락했고, 스미토모 미쓰이그룹은 7.61% 빠졌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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