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 카터 前대통령 “암 완치는 아냐…종종 암이 돌아온다”

암 완치를 선언했던 지미 카터 미국 전 대통령.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암 완치를 선언했던 지미 카터 미국 전 대통령.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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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암이 완치된 것으로 알려졌던 지미 카터 미국 전 대통령이 완치가 아니라는 사실을 밝혔다.

25일(현지시간) 카터 전 대통령은 온라인 연예매체 '엔터테인먼트 투나잇'과의 인터뷰를 통해 암은 "여전히 치료 중"이라고 밝히며 "의사들이 (새로운) 암을 찾아낸 것은 아니지만 종종 뇌를 포함한 부위에 암이 돌아온다"고 말했다. 그는 "의사들이 더 이상 필요가 없다고 할 때까지 치료를 계속할 것"이라며 "면역체계는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부인 로잘린 여사에 대해서 "결혼생활 69년 동안 그녀의 지지가 내가 하는 모든 일에 큰 도움이 됐다"며 "내가 아파서 죽을 수 있다고 할 때 함께 있어주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지미 카터 미국 전 대통령을 치료해온 에모리대학 병원의 의료진 측도 지난달 4번째 항암치료를 마치면서 "지미 카터가 치료를 잘 받고 있다"며 "새로운 암의 증거는 더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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