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출입문 뜯고 밀입국한 중국인 '덜미'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인천공항 출국장의 출입문을 뜯고 밀입국한 30대 중국인 2명이 나흘만에 검거됐다.

25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이들 중국인 2명은 이날 오후 4시40분께 천안 공설시장에서 법무부인천공항출입국사무소 조사과 직원들에 의해 검거됐다.이들은 지난 21일 면세구역에서 인천공항 3번 출국장 출국심사대로 역진입해 보안검색장 출입문을 강제로 뜯어내고 밀입국했다.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출발한 이들은 20일 오후 7시31분 인천공항 2층 입국장에 도착했다. 이들은 21일 오후 8시17분 중국 베이징행 여객기를 탑승할 예정이었으나 환승 보안검색을 받은 뒤 3층 면세점 구역에서 잠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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