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발렌타인데이, 초콜렛보다 피아노 선율

드라마 '가을동화'의 음악으로 유명한 미국 피아니스트 케빈 컨과 '겨울연가' 음악을 맡았던 한국의 피아니스트 데이드림(Daydream)이 올해 발렌타인데이에 맞춰 콘서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하루'를 개최한다.

오는 2월 14일 오후 5시 양재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두 피아니스트의 아름다운 음악과 다양한 선물로 꾸며질 예정이다. 시각장애를 극복하고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성장한 케빈 컨은 1996년에 데뷔했으며 가을동화에 삽입된 '리턴 투 러브(Return To Love)'로 우리에게도 친숙하다. 겨울연가 삽입곡의 작곡가이며 피아니스트로 잘 알려진 데이드림은 미술을 전공한 화가이며 시집을 발표하는 시인이기도 하다.

이번 공연에서는 케빈 컨이 오랫동안 품고 있던 이야기를 아름다운 연주를 통해 들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피아노 연주와 함께 클라리넷, 현악 앙상블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데이드림도 이번 공연에서 자신의 히트곡들은 물론 사람들이 좋아하는 아름다운 음악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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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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