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기센터 "유럽진출 희망 우수중기 모집"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고양시ㆍ연천군과 함께 유럽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수출 유망 중소기업을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고양ㆍ연천 유럽시장개척단'은 뛰어난 기술력으로 우수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나 해외시장 마케팅 능력이 부족한 우수 중소기업을 유럽 지역에 파견해 수출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시장개척단 파견기간은 오는 3월13일부터 19일까지다. 파견지역은 '이탈리아 밀라노'와 '루마니아 부쿠레슈티'다.

이탈리아는 지난해 성장률을 4년만에 플러스로 돌려놨고, 민간소비 증가율도 올해 1.2%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루마니아는 2007년 EU(유럽연합) 가입을 계기로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거점으로 부각되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국가다. 특히 2005년 이전까지는 주로 저가의 중국산 제품을 선호했으나 경제가 발전하면서 중ㆍ고급품 소비시장이 성장하고 있어 우리 기업의 시장 진출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개척단 참가자격은 고양시 또는 연천군 소재 연간 수출액 2000만달러 이하 중소ㆍ벤처기업이다. 고양시는 5개사, 연천군은 2개사를 선정해 파견한다.

참가 희망 기업은 이지비즈 홈페이지(www.egbiz.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은 뒤 작성해 고양시청은 마이스산업과에 연천군청은 지역경제과에 제출하면 된다.

경기중기센터는 선정 기업에 항공료 일부와 바이어 상담, 통역, 현지시장 분석 리포트 등을 제공한다. 또 현지 단체이동 시 차량 지원 등도 해준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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