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7, 中 흥행수익 1억달러 돌파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스타워즈 신작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이하 스타워즈7)' 가 중국에서 개봉 11일만에 흥행수익 1억달러를 돌파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장조사업체 엔트그룹에 따르면 이날 현지시간 오후 2시20분 현재 스타워즈7은 중국에서 6억5890만달러(약 1억20만달러)의 흥행수익을 달성했다. 스타워즈7은 지난 9일 중국에서 개봉했다. 1999~2005년에 개봉했던 스타워즈 1~3 세 편의 중국 흥행수익이 2000만달러에 미치지 못 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스타워즈7은 대박을 터뜨리고 있는 셈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스타워즈7이 아바타가 갖고 있는 전 세계 흥행수익 27억8800만달러 기록을 깨기 위해서는 중국 시장 흥행수익이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세계 2위 영화시장인 중국의 지난해 영화 티켓 매출은 50% 이상 급증했다. 전문가들은 이르면 2017년에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영화 시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노무라 홀딩스는 스타워즈7 중국에서 2억3000만달러의 흥행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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