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자전거 수리 등 일자리 참가자 모집

저소득 실업자 32명에게 한시적(3~6월) 일자리 제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저소득 실업자에게 한시적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2016년 상반기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

문선진 서대문구청장

문선진 서대문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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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3월2일부터 6월30일까지 4개월 동안 1억1000여만원 예산을 투입한다. 이번 사업 선발 인원은 32명이다.

근로 능력이 있는 만 18세 이상 구민으로 가구소득이 기준 중위소득의 60% 이하면서 재산이 2억원 이하면 신청할 수 있다.

이에 해당되는 외국인등록번호 소지자도 신청 가능하다. 단,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급여 수급자는 참여할 수 없다.희망 주민은 이달 20일부터 27일까지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참여신청서와 개인정보제공 동의서를 작성, 제출해야 한다.

또 구직등록표, 건강보험증 사본,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를 비롯 해당하는 경우 장애인복지카드, 기타 증명서, 자격증 등을 함께 내야 한다.

선발은 취업보호지원대상자 여부, 세대원수, 장기실업자 및 휴폐업자, 세대주·장애인·북한이탈주민·결혼이주여성 여부, 재산상황 등, 정해진 배점 기준에 따라 이뤄진다.

참여자들은 찾아가는 일자리 발굴, 청소년공부방 동아리 활동 지원, 찾아가는 세원 발굴, 다문화가정 지원, 폐건전지 수거 홍보, 쾌적한 하천환경 조성, 공원환경 개선, 방치 자전거 수거 정비, 우리 동네 행정달인 등 9개 사업 가운데 한 곳에서 일한다.

임금은 1일 5시간 근무 기준 월 81만원이며, 65세 이상 참여자는 1일 3시간 근무에 월 52만원이다.

구 관계자는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을 통해 참여 주민들의 근로의욕을 높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대문구 일자리경제과(330-1695)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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