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證, 기가레인 투자의견 '매수'로 상향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유안타증권은 18일 기가레인에 대해 올해 신규사업 실적 가시화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Hold)'에서 '매수'로 높였다. 목표주가는 기존 6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상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9% 줄어든 157억원, 영업손실은 3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며 "주된 수익원인 식각장비(LED Etcher) 매출감소가 실적 부진의 주 요인"이라고 말했다.이 연구원은 이어 "중국 정부의 LED산업 구조조정으로 업체 간 중복투자설비 사용이 활성화되며 칩 제조사들의 투자 수요가 줄었고 중화권 LED칩 제조사들의 PSS공정 채용도 대부분 마무리된 것으로 보여 올해 LED Etcher 매출의 성장은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신규사업의 경우 실적 가시화에 주목해야 한다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군수용 RF사업이 올해 확대돼 전사 실적에 안정적 기여를 할 것"이라며 "국군 전력선진화 사업의 업체로 선정됨에 따라 2022년까지 1000억원의 실적이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연구원은 이어 "반도체공정장비 드라이(DRIE)도 개발단계부터 지속 협의한 글로벌 반도체업체로 상반기 중 공급에 성공할 것"이라며 "테스트솔루션에서는 디스플레이패널용 프로브유닛의 성과가 나오는 중"이라고 말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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