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석 후보, “소신·능력·정책으로 평가받아야”

이형석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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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간판으로 선거 못하겠다는 현실 납득 안돼"
"자기기반, 자기정치 했으면 힘든 과정 충분히 넘길 수 있어"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오는 4.13총선 광주 북구을 예비후보인 더불어민주당 이형석(54) 전 광주시 경제부시장은 17일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광주정치의 현실을 진단했다. 이 후보는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지역 정치인들을 보면 정체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 왜 총선에 출마하려고 하는지, 정치 철학은 무엇인지, 어떤 소신과 공약을 갖고 있는지 여부가 불분명해 한마디로 소신과 철학은 내팽개친 채 ‘당선’을 향해 민심을 악용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의 간판으로 선거 못하겠다는 일부 탈당인사들은 지역기반 없이 바람선거에 몸을 실으려 하기 때문"이라며 "자기정치의 근본 소신이 있으면 얼마든지 유권자를 설득하고 동의를 구해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후보는 맛있는 음식점은 간판을 보고 찾는 것은 아니라며, 내용과 가치를 가지고 주민을 만나야 정치가 발전할 수 있다.며 지역정치인들의 소신없는 행보를 지적했다. 이형석 후보는 샐러리맨 출신으로서 노동운동과 시민운동에 참여하며 전국 최연소(39) 광역의회 의장과 광주광역시 경제부시장, 노무현대통령 청와대 비서관을 지낸 광주 시민사회의 대표적인 인물로 손꼽힌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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