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일요일 포근해도 월요일부터 다시 강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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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일요일인 17일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상에 머물면서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17일 전국이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겠고, 낮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남부지방과 충북남부에 비 또는 눈이 내리다 늦은 밤 그칠 것이라 예보했다.예상 적설량은 경남서부내륙·충북남부는 1㎝, 제주도산간은 5~20㎝ 정도다. 예상 강수량은 남부지방·충북남부·서해5도·울릉도·독도에서 5㎜ 내외이고 제주도는 5~20㎜ 정도다.

예상되는 낮 최고기온은 서울 섭씨 5도, 부산 8도, 광주 5도, 대구 6도, 대전 7도, 춘천 3도, 제주 9도 등으로 전날보다 1~3도 정도 낮을 전망이다.

하지만 월요일인 18일부터는 전국이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추울 것으로 예보됐다.서쪽지방과 강원도영서, 경상남북도서, 내부내륙에는 아침까지 눈(강수확률 60~70%)이 오겠고, 오후부터는 가끔 구름이 많고 경기남부와 충청이남 서쪽지방에 눈(강수확률 60~90%)이 오는 곳이 있겠다.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에서 영상 3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5도에서 영상 5도가 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18일부터 당분간 해안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내륙에도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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