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희PD “황샤오밍과 中 첫 프로그램… 배우 출연료 어마어마해”

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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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지난해 중국에 진출한 김영희 PD가 중국에서 효도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내놓는다. 이 프로그램에는 안젤라 베이비의 남편인 배우 황효명(황샤오밍)도 출연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영희 PD의 중국 진출 첫 프로그램 ‘폭풍효자’가 오는 23일 오후 10시 중국 후난위성TV를 통해 방송된다. 황효명 등 중국 스타 6명이 부모 중 1명과 함께 부모 또는 본인의 고향에서 5박6일간 둘만의 시간을 가지는 모습을 담는다. 김 PD는 “황효명은 한국의 원빈급 스타”라며 “출연 연예인들을 직접 섭외하려고 한 달 반 동안 비행기를 60번이나 탔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4월 MBC에 사표를 내고 중국으로 떠나 중국으로 수출된 자신의 프로그램들을 감수해주는 역할 등을 하며 중국의 문화를 익힌 뒤 ‘폭풍효자’ 제작에 돌입했다.

김 PD는 중국의 제작환경에 대해 “배우들의 출연료가 어마어마하게 비싸다. 계약서도 40∼50장이 될 정도로 세세한데 거의 할리우드 수준”이라며 “시스템은 선진국인데 이게 제대로 적용되지 않고 우왕좌왕하는 부분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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